트럼프 막내, 정치 데뷔 무산…멜라니아 반대?

입력 2024-05-11 10:3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8)가 7월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정치인 데뷔가 유력시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배런이 플로리다주 공화당 대의원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사전에 약속한 일(commitments) 때문에 참여(요청)를 사양한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배런이 7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대의원(총 41명) 중 한 명으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전당대회에서는 각 주의 대의원이 11월 미국 대선에 나설 공화당 후보를 공식 지명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확보를 끝냈다.

플로리다주 대의원 명단에는 배런을 비롯해 이복형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이복 누나인 티파니 트럼프도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배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임기를 시작했을 당시 10살의 나이에 백악관에 들어갔다.

이후 그는 플로리다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며 부친의 정치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간 다른 형제들은 정치무대에서 활동했지만 배런은 사생활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가족과 측근들을 잇달아 공화당 요직에 기용하며 당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까지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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