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네마녀 예상

<앵커>
이번주 쿼더러플위칭데이가 무난히 지난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증권사들의 중장기 시황 전망도 변화 조짐이 보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증시 주변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 증시의 고용지표가 뚜렷히 개선됐고 기술적 지표상 미 증시 주요지수들의 중장기 저항라인 돌파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11일) 국내 쿼더러플위칭데이도 무난히 지날 것이란 전망이어서 시장에 긍정적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다우존스 지수는 100p 이상 오르며 1.17% 상승세로 마감해 그간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했던 1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습니다.

나스닥 역시 30p 이상 오르며 1.4%의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전달과 비슷했지만 폭설 등에 영향으로 2월 고용지표가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제조업, 서비스 등의 일자리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11일 쿼더러플위칭데이에 대한 전망도 조심스럽지만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힘이 실립니다.

1월 20일 이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서 시작된 선물시장의 백워데이션 상황이 2월 중순 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증시 분위기가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월 마지막 거래일(26일)과 3월 첫거래일(2일) 이틀 동안 외국인은 1만여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며 선물 수급의 변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
“다우지수가 연중 최대치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매도 포지션의 변화가...결과적으로는 베이시스와 스프레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 프로그램 수급은 기존의 매도차익잔고의 청산(매수)쪽으로...“

이런 근거들을 바탕으로 증권사들은 최근 시황전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코스피 1700p 부근까지의 단기적인 상승 뿐만아니라 프로그램매수 유입시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심의 강세에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