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악재 쏟아지며 다우 12,000선 돌파

입력 2011-12-01 07:13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공조 합의와 중국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예상치를 웃돈 지표 등 호재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490.05포인트(4.24%) 오른 12,045.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1.77포인트(4.33%) 상승한 1,246.96,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83포인트(4.17%) 뛴 2,620.3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날까지는 작년 말보다 하락한 상태였으나 이날 상승폭 덕분에 다시 플러스 영역으로 재진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 캐나다은행 등 6개 중앙은행은 달러 스왑 금리를 현행 100bp(1% 포인트)에서 50bp(0.5% 포인트)로 낮추는 등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다음 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키로 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불을 지폈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내린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현행 중국 내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21.5%이며 이번 조치로 내달 5일부터 21.0%로 내려간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경기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시중 자금난이 현실화하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됐다. 고용분석업체인 ADP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고용주들은 이번 달에 20만6천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시장 전망치는 13만개였다.

이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은 최근 2개월간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음을 보여줬다.

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도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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