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구자영 사장 재선임

<앵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오늘(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습니다.

정유와 석유화학 업체들의 정기 주총 소식을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케미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한화케미칼은 23일 정기 주총을 열고 김승연 회장을 사내이사에, 이시우 포스텍 교수를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습니다.

또,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목적에 바이오의약품의 제조, 생산 등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가결했습니다.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은 올해 태양광과 바이오 사업 등 신성장 사업의 포트폴리오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여수에 건설중인 폴리실리콘 공장은 차질없는 프로젝트 관리로 2013년 상반기 완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바이오 사업은 류마티스 관절염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3상 완료와 기술 이전, 후속 제품의 임상시험 실시와 해외기술판매를 추진할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구자영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서 글로벌 초우량기업 100년 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도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사업목적에 태양광과 풍력, 태양열 등의 제조, 가공 발전 사업 등을 추가했습니다.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매출액 20조, 세계 1등 제품 20개 달성으로 글로벌 리딩 케미칼 그룹으로의 도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시작의 해를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브게 생각합니다."

이밖에 S-Oil 등도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출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