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펀드 수익률 불황에 빛났다

입력 2013-03-12 17:16  

<앵커>

아시아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아세안 펀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수익률이 100%가 넘는 상품도 등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탁월한 수익률을 거둔 펀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삼성아세안 펀드는 최근 3년 수익률이 107%로 10억원 이상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MSCI 동남아지수는 37% 상승하는데 그쳐 벤치마크 지수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수익률입니다.

<인터뷰 - 앨런 리차드슨 /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 매니저>

"첫번째는 내수에 있어서는 저축률이 좋고 국가가 성장률이 좋습니다. 아세안 시장은 GDP가 국가별 내수 시장이 발전한 만큼 주식시장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번째는 투자이다. 중국대비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고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세안 시장에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세안 시장은 젊고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임금을 바탕으로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섬유산업 등에서는 이미 중국을 추월해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삼성아세안 펀드는 지난해 12월 초 기준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5개국가에 95% 이상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세라믹 바닥재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회사인 아르와나(Arwana), 필리핀의 하이퍼마트 체인인 퓨어골드(Puregold)등 소비재 관련 종목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아르와나는 8개월만에 587%의 수익을 기록했고, 퓨어골드도 2012년 4월 매입 후 92%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원자재 관련 시장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원자재 수입국의 경기가 좋아지면서 수입량이 늘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상승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브릭스 시장에 이어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아세안 시장.

탁월한 종목 선택과 차별화된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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