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선고 다음달 13일로 연기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8-07 13:06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다음달로 연기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는 수백억원의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태원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다음달 13일 오후 2시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백수십 권에 이르는 기록을 검토하고 판결문을 작성하기 위해 추가로 시간이 소요돼 선고 공판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의 체포에 따른 변론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태원 회장 측은 지난 5일 김원홍 전 고문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변론재개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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