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데뷔전, 네번째 코리안 프로메라리거 탄생 '주목'

입력 2013-08-20 10:41  

김영규(18·알메리아)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 김영규 데뷔전(사진=알메리아 홈페이지 캡처)

김영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델 메디텔라니오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김영규는 후반 38분에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약 8분여를 소화하며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영규는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45분에 왼쪽 측면을 돌파해 동료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도왔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또한 김영규는 후반 추가시간 3분에 과감한 드리블과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알메리아는 김영규가 얻어낸 프리킥을 살리지 못하면 2-3으로 패했다.

김영규는 이날 출전으로 이천수(전 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전 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전 셀타 비고)에 이어 네 번째로 프리메라리가를 밟은 한국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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