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부 장관 "규제 완화·부채 해결"

입력 2013-11-01 17:27   수정 2013-11-01 17:29

<앵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그린벨트에 대해 선별적으로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산하 공공기관들의 천문학적인 부채에 대해서는 방치할 수 없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토지가를 높여 성장을 막는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선별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과도한 토지가로 인해 국제 경쟁력 떨어져 외국인 투자 유치도 어렵고, 치열한 국가 경쟁 속에 국내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원인이 되고 있어서."
<인터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전면해제하기는 좀 어려운 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도시발전에 저해되는 부분들 선별적으로 해제를 하고"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 계류돼 있는 분양가 상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영구 인하 등 부동산 규제 완화책들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헌승 새누리당 의원
"디플레이션 빠질 수 있고 세수감소로 재정 확보에도 악영향 끼친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도 내수 경기 활성화 위해 보다 적극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 부동산 입법 전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하 공기업들의 천문학적인 부채에 대한 지적에 서승환 장관은 더 이상 방치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각 기관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전제로 정부 차원의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부채 관련 TF 만들어서 한달에 한번 이상 회의하고 방안 찾고 있는데, LH와는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전 산하기관으로 확산시켜서 철저하게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서 장관은 호남지역 홀대론에 대한 지적에는 지역 SOC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균형 발전을 종합적으로 염두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