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삼성전자 "올해 '프리미엄·B2B·IoT'로 승부"

임원식 기자

입력 2015-03-13 10:41   수정 2015-03-13 13:41


<앵커>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 한 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B2B 사업 확대 등으로 불황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원식 기자.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 사옥에서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신종균 사장 등 4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는 대리인 선임을 통해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주총은 큰 불협화음 없이 진행 중인데요.

이번 주총에서는 권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김한중, 이병기 사외이사 선임이 안건으로 올랐습니다.

또 올해 사내외 이사들에게 지급할 보수한도를 기존 480억 원에서 390억 원으로 내리는 안이 상정됐습니다.

오늘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권 부회장은 먼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세계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고 주력제품의 시장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며 올해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럼에도 권 부회장은 "위기를 도전정신으로 극복하는 동시에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크게 3가지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는데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기술 우위 확보로 차별성을 키우고 B2B 사업과 콘텐츠 개발, 서비스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스마트헬스와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상당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는데요.

권오현 부회장이 전담해서 주총을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윤부근, 신종균 사장이 지난해 실적과 올해 경영전략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 응답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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