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2주 체험 결과 "장이 좋아졌다"

입력 2015-03-16 14:56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2주 체험 결과 "장이 좋아졌다"

이영돈 PD가 2주간의 그릭 요거트 체험 결과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이영돈 PD는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때문에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한 번 먹어봐야 겠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열풍 불겠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몸에 좋은가보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맛도 괜찮은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이영돈 PD가 간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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