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라오스전에서 3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에 해외팬들의 칭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라오스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 8-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2분 홍철의 도움으로 선취골을 터트린데 이어후반전에 더욱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끝내 골 해트트릭의 감격을 누렸다. 활짝 웃는 표정의 손흥민은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며 화성에 찾아온 관중들과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의 새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곧바로 그의 해트트릭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걸고 기쁨과 기대를 드러냈다. 토트넘 구단 측은 “손흥민이 한국 국가대표로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상세하게 전했다.
영국 런던 지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다”며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손흥민의 해트트릭 기록을 발 빠르게 전하며 그의 득점력을 칭찬했다.
토트넘 팬들은 라오스의 피파랭킹이 낮다는 점을 들어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손흥민을 향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팬들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타가 될 거다” “손흥민이 공백기간에도 절대 둔해지지 않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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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