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유선 정찬, 응급실로 뛰어간 사연은? 충격예고

입력 2017-01-14 16:21  



‘우리 갑순이’ 유선과 정찬이 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뛰어가는 사진이 공개됐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 제작진은 재순(유선 분)과 세방(정찬 분)이 위급하게 병원 응급실로 가는 사진을 노출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 재순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병원 복도 바닥에 풀썩 주저앉아 오열을 하는 장면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넋이 빠진 채 똘이의 손을 잡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재순, 누워있는 손자를 바라보는 중년(장용 분)과 내심(고두심 분)의 안타까운 눈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14일 방송 예고에서 재순의 아들인 똘이가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식을 공개했다. 이에 재순과 세방은 급하게 응급실을 찾게 되고, 똘이는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도대체 똘이가 어떻게 사고를 당하게 되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전세방은 똘이와 커플룩을 입고 농구를 하는 등 그동안 못 느꼈던 부자지간의 정을 돈독하게 쌓아가는 중이었다. 똘이와 관계 호전을 빌미로 재순에게도 재결합 의지를 확고하게 내비친 상태이다. 특히 지난 주 37회에서는 재순과 금식(최대철 분)의 재혼 생활에서 똘이가 마음의 병을 얻어 정신 치료를 받은 사실에 분노하기도 했다.


재순 역시 재혼을 하든, 이혼을 하든 항상 마음의 갈등 중심에는 아들 똘이가 있었다. 똘이에게 경제력있는 든든한 아버지를 만들어 주기 위해 두 번째 결혼을 선택했고, 또 똘이가 힘들어 하는 모습에 이혼을 결정하기도 했다. 금식에게 마음이 가있지만, 똘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친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는 부모님 말씀에 재순의 마음은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토록 재순과 전세방에게 소중한 아들, 똘이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있게 됨으로써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똘이의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가 예고되고 있는 ‘우리 갑순이’는 14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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