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기계, 안전시스템 도입한 감 박피기 개발

입력 2017-05-02 13:51  



곶감을 만들기 위해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감은 수확의 기쁨과 풍성함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그 많은 감을 깎아내는 일은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감 박피기가 개발됐지만, 사이즈나 품종에 따라 조정해줘야 했다. 이에 썬기계(대표 송낙호)는 대봉, 둥시, 반시 등 품종 크기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깎이며 조절하는 감 박피기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 감 박피기는 안전시스템을 반영해 특허를 받았다. 일반 감 박피기는 감을 떼어내고 계속 날이 돌아 사고의 위험이 컸지만, 썬기계의 감 박피기는 감을 대줘야만 작동이 된다.

또한 감꼭지 처리기에는 안전가이드가 부착되어 손이 들어갈 수 있는 틈을 원천 봉쇄해 손이 다칠 염려가 없다.



사용의 편리함도 더했다. 대형 필터가 없어 감을 깎을 때 막히는 것이 없고, 감의 모양대로 깎아낸다. 또한 콤프레사가 부착되어 에어호스 연결 없이도 전원만 연결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곶감 제조기는 자연건조를 하듯 행거에 걸어서 감을 말릴 수 있는 다목적건조기는 3일반이면 (85시간) 반건시곶감을 생산할 수 있고 2.5일이면(60시간) 말랭이가 되고 모든곶감은 95%이상 상픔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985년 설립이래 다목적 건조기 및 경운기, 트랙터의 부착작업기를 개발해 온 썬기계는 2013년 곶감숙성제조기 정부지원 대상 농기계로 진입했다. 같은 해 농림축산식품부 곶감숙성제조기 신기술 지정을 신청했다.


이 기업의 대표 제품인 전자동감박피기는 감의 껍질만 벗겨주는 기존 박피기와는 달리 곶감과 감말랭이 제조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전자동감박피기 이외에도 사과 등의 과일을 생긴 모양 그대로 깍아주는 자동박피기와 사과를 건조시키기 위해 사과의 씨방을 제거해주는 자동분할기 역시 이 기업의 히트제품이다.

송낙호 대표는 “FTA, 이상기후 등으로 농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돕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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