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서정희, 딸 서동주와 여행 중 공황장애 "죽을 것 같았다"

입력 2018-09-21 14:19  



지난 15일 첫방송 된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가 방송 이후 실시간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며, 이제니, 서동주 등 출연자들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샌프란시스코의 라라` 서동주의 이혼과 변호사로서의 삶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엄마 서정희가 함께 출연한다.
딸 서동주는 "엄마(서정희)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살아온 게 마음에 걸렸다. 나처럼 세상 밖으로 나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서포터를 자처했다"고 말한다. 그래서서 동주는 엄마가 사람들과 부딪히며 걷고 또 걷는 `스파르타식 여행`을 계획한다.
그런데 여행 중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서정희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심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 것. 그녀는 "이혼 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히며 남몰래 감춰뒀던 아픔에 대해 털어어놓았다. 서정희는 "사람이 많으면 식은땀이 나면서 죽을 것 같았다. 그래서 택시 타고 혼자 돌아오기도 했다"라며 공황장애 때문에 고통을 느꼈던 사연을 밝혔다. 딸 서동주는 "그 당시 엄마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서동주가 로펌 휴가까지 내고 어렵게 떠난 모녀 여행기가 담긴 <라라랜드>는 22일(토) 밤 10시 5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라라랜드` 서정희 공황장애 (사진=TV조선)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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