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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1-08 17:12   수정 2018-11-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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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시간당 평균 임금 3.1% 상승, FOMC 성명문에서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 주목해야
    - 국내 저금리에 의해 생성된 금융부채, 실물경제 리스크로 확장될 가능성 높아

    [증시라인]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출연 : 신얼 신한금융투자 채권팀장
    전화연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Q.> 중간선거 결과가 예측한 것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미증시도 안정감을 보이는 듯 합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김형렬 : 지난 2년간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성과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집, 불균형 등의 밸런스를 되잡아줘야 한다는 것이 미국민의 생각이라 보입니다. 정책 집행 과정에서 미국 기업들도 트럼프 정부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았던 것도 사실.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트럼프에 대한 견제장치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기대심리가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Q.> 향후 미증시와 전세계 위험자산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김형렬 : 방향성보다는 속도의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임. 선거, FOMC 회의 등의 이벤트보다는 오히려 경기과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서 방향성의 힌트를 찾을 가능성이 높음. 이러한 거시 데이터가 일정 기간을 가져야 나온다는 점에서 당분간 변동성을 축소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방향성을 잡을 것. 그동안의 긴박했던 급등락장에서 벗어나 상당히 느슨해지고 길어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투자자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십시오.

    김형렬 : 2200선을 상회하면서 올해 코스피가 마감될 것으로 예상. 바텀업, 즉 우량기업을 선별해서 찾아내는 방법이 적절할 것으로 보임.


    Q.> 중간선거 이후 채권 시장은 어땠나요?

    신얼 :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은 떨어짐. 위험자산 선호가 채권시장에서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임. 그러나 개표 중에는 미국채 선물이 강했었음. 즉,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 선거결과가 중간중간 나올 때마다 시장 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임.

    Q.>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분위기라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면서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신얼 : 재정정책, 통상정책, 통화정책을 함께 고려해야 함. 인프라 투자 등 민주당과의 협업이 필요한 부분은 트럼프의 의지대로는 갈 수 없다는 점에서 재정정책은 영향을 받을 듯. 통상정책 면에서는 현재의 기조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듯. 그런 면에서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나타났을 수도 있음. 마지막으로 통화정책 면에서는 트럼프가 성장에 대한 모멘텀을 자극하는 정책에 제동이 걸린다면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앞당겨질 수도 있음.

    Q.> 11월 FOMC에서는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까요?

    신얼 : 파월 의장은 여전히 금리 인상 여력이 남아있다고 표현. 특히 미국 시간당 평균 임금이 3.1%나 상승. 실업률이 떨어지면 임금이 올라가는 상황이 이제서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가 연준의 성명문에서 어떻게 표현될 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임.

    Q.>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25%까지 올랐다가 그 밑에서 안정세를 찾는 모습인데요.

    신얼 :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음. 1~2월달 미국채 금리 레벨 상승이 증시에 부담을 주었고, 이번 3분기말 4분기초에도 그 흐름이 이어짐. 아무래도 절대금리 레벨 자체가 올라가면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이자율에 대한 캐리 매력도가 올라가게 되어 있음. 미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배당수익률보다 높아져있는 상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부담감은 커질 수 밖에 없음. 금리레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모양새는 아님. 지난 3년동안 2.25%가 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으로 올린 것이 유효했음.

    Q.> 우리 금리 이야기를 해봅시다. 11월 금통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신얼 : 금리 인상할 것으로 예상. 주택시장, 가계부채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음. 그렇다보니 저금리에 의해 생성된 금융부채 확대가 실물경제 리스크로 현실화되는 것으로 통화당국은 파악한 것으로 나타남. 다만 경기나 고용에 대한 부분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금융안정을 근거로 해서 인상은 이루어질 듯.

    Q.> 금리 인상에 대한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코스피 2000선이 순간 무너지는 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신얼 : 주식시장의 급락 흐름이 지속이 되었다면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되었을 것. 그러나 그 뒤로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서 금통위에서는 증시 급락에 대한 부담감이 덜할 것으로 예상

    Q.> 우리 시중금리도 조금씩 올라갈 것으로 보시나요?

    신얼 : 내년 1분기까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임. 1분기 이후 부터는 장기금리가 하방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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