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상 승인 길리어드·부광약품 뿐...5건은 연구자 임상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4-20 09:57   수정 2020-04-20 10:37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식약당국에 임상을 승인 신청한 15곳 가운데 8곳이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업에서 신청한 후 승인된 곳은 길리어드와 부광약품뿐이며, 나머지는 대학병원에서의 연구자 임상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은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게 만성 B형 간염치료제인 레보비르(성분 클레부딘)와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또,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에볼라 치료 신약후보물질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1) 증증 코로나19 안전성과 항바이러스 활성 평가 임상3상과 2) 중등도 코로나19 표준치료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3상의 2건을 승인받았다.
의료기관에서는 경상대학교가 혈액 투석환자나 급성췌장염 환자 등의 혈액응고방지제로 쓰이는 후탄(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 SK케미칼)이 코로나19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또, 고려대 의과대학 구로병원은 SK케미칼의 기관지천식 예방적치료제 알베스코(성분명 시클레소니드)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함께 렘데시비르에 대한 중증, 중등도 연구자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경증 코라나19 환자에 대해 에이즈치료제인 칼레트라, 류마티스관절염과 말라리아 치료에 쓰이는 옥시크로린(에리슨제약)의 병용 비교시험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 일부 바이오기업들이 신청한 코로나19 임상시험 승인을 허가되지 않고 보류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경우 심사에 2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서류가 제대로 갖춰질 경우 하루, 이틀 정도만 승인이 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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