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매각설' 공식 부인..."지분 매각 고려 안 해"

입력 2020-05-14 16:00   수정 2020-05-14 16:49

신세계그룹은 신세계푸드 매각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신세계푸드는 "최대주주인 ㈜이마트에 확인한 결과 현재 당사의 지분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푸드의 최대 주주는 지분 46.87%를 보유한 이마트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분 8.6%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신세계푸드를 보유한 이마트와 신세계조선호텔 모두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신세계푸드 매각으로 현금 확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세계푸드 매각설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이마트의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후, 4분기에 또 다시 적자 전환했다. 영업 환경 악화로 올해 2월 신용등급이 AA로 하향 조정됐고, 스타필드, 이마트24 등 신사업 투자 확대로 차입 부담도 크다.
계열사들의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2018년 76억 원, 지난해 124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지난 5년간 누적적자만 1천억 원에 달한다. 올해 1분기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13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최근에는 이마트로부터 1천억 원의 자금을 긴급 수혈받았다.
신세계푸드 역시 지난해 76억 원을 들여 인수했던 생수 계열사 `제이원`을 매각하고, 적자 매장을 정리해 수익성 제고에 나섰지만 영업이익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2015년 인수한 스무디킹도 4년째 영업적자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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