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베트남 7월1일부터 하늘 길 열린다‥한국 등 80개국 E비자 승인방침

입력 2020-05-27 08:57   수정 2020-05-27 14:42



베트남 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전 세계 80개국으로부터 E-Visa(전자비자) 신청을 받아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6일) 저녁 정부 관보 등을 통해 7월 1일부터 80개국으로부터의 E비자 신청을 받아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베트남 정부 규정: Resolution No. 79/NQ-CP)

80개국의 명단에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주요 국가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은 전국의 8개 국제공항, 16개 국제국경 관문 및 13 항구를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들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동안 코로나 19 방역관리 차원에서 하늘길을 닫았던 베트남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외국 관광객 수요을 받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금은 대부분의 국가로부터 외국인 입국 자체를 금지하고 있으며, 제한적인 수준으로 특수 외국인 근로자 및 베트남 자국민들의 전세기 형태로의 입국만을 승인하고 있다.

구체적인 비자 및 입국 승인 기준과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시설 격리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베트남 정부가 아직 상세 지침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6월까지 E비자 승인 대상국인 80개 국가의 국내 코로나 19 방역 관리 수준 및 코로나 사태 종식 여부 등이 실제 베트남 정부의 비자 및 입국 승인 세부 규정 마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큰 틀에서의 E비자 정책 방향을 이번에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세부안을 마련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당장 7월1일부터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베트남 입국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고 상대국 상황 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입국 가능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한 국내 관광은 이미 허용했고, 외국 관광객들의 입국 기준 마련 작업도 이미 하고 있어서, 조만간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허용 세부 기준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기준으로는 베트남 입국을 희망하는 상대국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상당기간 나오지 않았다는 것과 당사자가 감영자가 아니라는 보건 증명서 등이 최소한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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