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IT 기술주 '폭발'…나스닥 1.4%↑ 또 '최고치'

입력 2020-07-09 06:07   수정 2020-07-09 08:22

애플·MS·아마존 2%대 급등
다우 0.68% 상승 마감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우려스러운 각종 수치에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7.10포인트(0.68%) 오른 26,067.2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62포인트(0.78%) 상승한 3,169.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61포인트(1.44%) 상승한 10,492.50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하루 숨고르기를 한 나스닥은 이틀 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6만명에 도달하고 누적 확진자도 3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우울한 통계가 잇따라 발표됐으나, 대형 기술주들이 주가지수를 밀어올렸다.
애플 주가는 2.3% 올라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2.2%, 2.7% 상승했다.
스파르탄캐피털 증권사의 피터 카디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이 코로나19 신규 환자 증가의 잠재적 영향을 계속 무시하고 있다"며 "주가가 너무 올랐다. 증시가 폭락할 것 같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은 지금 불장난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0.28달러) 오른 4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배럴당 0.63%(0.27달러) 오른 4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했다는 발표가 유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내 휘발유 수요가 지난주 하루 880만 배럴로 증가, 3월20일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올라 9년만의 최고치 기록을 하루만에 다시 썼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70달러)오른 1,820.60달러에 마감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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