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9월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상업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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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0 11:23   수정 2020-07-20 15:14

서정진 "9월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상업 생산"

"글로벌 임상3상 시험, 최대 3천명 진행"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9월 중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상업 생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해 최대 3천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체치료제의 최단 시간 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임상 2상 후 안정성에 문제가 없고 충분한 효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은 50명, 글로벌 2상은 200~300명, 3상은 2천명~3천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계획해 식약처 등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는 앞으로 종식되는 것은 어렵고 토착 바이러스처럼 대응해야 한다"며 "항체는 부작용은 낮지만 가격이 비싼 게 문제이므로 보급형으로 만들려면 가격을 낮추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예상하는 개발비는 약 3천억 원 정도이며, 코로나19 치료제는 공익재로서 이익을 낼 생각이 없고, 원가를 최대한 줄여 많이 보급하는 것에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인체 임상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이 진행하는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하며 3분기내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 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료제의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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