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태원 살려달라…통장 잔고 위험"

입력 2020-07-20 23:35  


방송인 홍석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상권에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홍석천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북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캡처해 함께 올리며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 지자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부러운 이야기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분들 감사하다"며 "우리 용산구도 뭐 좀 하겠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좀 살려주라", "가만히 있는 건 죄 아닐까요", "눈물은 닦아줘야 됩니다", "어디다 하소연할 데가 없네", "정부 어느 부처에 이야기해야 되나요" 등의 문구에 해시태그를 달았다.
한편 이태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어렵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전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오늘 저녁은 한 테이블도 없다"며 "내 은행 잔고가 위험해지고 있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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