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서 규모 7.8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입력 2020-07-22 16:57  

알래스카 규모 7.8 지진 (사진=기상청 제공)
21일 오후 11시 12분께 미국 알래스카 먼바다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804㎞ 떨어진 해상에서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55.10도, 서경 158.4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이 지진으로 인근 321㎞ 범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원은 인구 6천200명이 사는 미국 코디액에서 482㎞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은 대륙판과 해양판이 맞물리는 `불의 고리` 환태평양조산대 위에 있어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관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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