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 공관 추가 폐쇄" vs 中 "보복 할 것"…갈등 심화 [이슈팩토리]

입력 2020-07-24 09:25  

    美 실업보험 청구자수 141.6만 명...16주 만에 증가세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0만9천 명 늘어난 141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6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30만 명보다 많았습니다. 한편, 미국 5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1.16%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7년래 최저치에 해당합니다.

    美, 마이애미 등 12개 도시서 코로나 새로 확산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가면서 세계에서 최악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에 미국 보건 당국에서는 마이애미와 라스베가스를 비롯한 12개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새롭게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존의 텍사스나 플로리다에 이어서 추가로 집중 발병지역이 등장한 겁니다. 미국 보건 당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 감소를 위한 완화 노력에 착수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내놓은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일간활성사용자 전년비 34% 급증

    트위터의 일간활성사용자(mDAU)가 전년 동기대비 34% 급증하면서 기술주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로 광고 매출은 부진했습니다. 2분기 광고 매출은 5억6200만달러(약 6700억원)로 23% 줄었습니다.

    美 항공사들 너도나도 적자…2분기 매출 급감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로 올해 2분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기사를 보면, 간밤에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2분기 매출은 86%나 급감하고 21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5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CEO, 더그 파커는 이메일을 통해서 직원들에게 "현재 회사가 예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말고도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부진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매출이 83% 급감하면서 9억 달러의 손실을 냈고, 델타는 매출이 87% 줄어들고 무려 57억 달러의 손실을 내기도 했습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역시 2분기 매출이 88%나 줄면서, 1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비행기 승객이 90% 줄어들었는데, 5월부터 조금 회복하나 싶었지만 최근에 다시 2차 확산이 나오면서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美 여성 의류 앤테일러 모기업 '아세나' 파산신청

    미국 여성 의류 브랜드 앤 테일러(Ann Taylor)의 모기업 아세나(Ascena)가 파산보호 신청을 냈습니다. 아세나는 약 1100개에 달하는 점포를 폐점하고, 10억 달러의 출자 전환을 통해 부채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브룩스 브러더스 그룹과 JC페니, 니만마커스 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해 파산신청을 한 바 있습니다.

    美 "중 공관 추가 폐쇄" vs 中 "보복 할 것"…갈등 심화



    미중간 갈등이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폐쇄 얘기까지 나오면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이 명분으로 내세운건, 중국이 '기술 도둑질'의 거점으로 총영사관을 이용했다는 겁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공관들의 추가 폐쇄까지 예고하고, 중국 정부가 보복 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5차 경기부양책 공개 다음주로 연기



    미국 공화당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5차 경기부양책을 다음주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추가 부양책의 내용 공개를 다음주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공화당과 백악관은 이날 1조달러 규모 5차 부양책 내용을 합의해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백악관과 최종 세부 사항들을 확정 짓지 못했습니다.

    유럽의회, EU 장기예산안 수정 요구해



    간밤에 유럽의회에서는 27개 EU 회원국들이 최근 합의한 장기예산안에 대해서, 초안 수정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유럽의회는 간밤에 열렸던 본회의에서 찬성 465표, 반대 150표로 채택한 결의안에서, 올해 말에 예정된 EU 장기예산안 표결 때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추가로 초안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까지 촉구했습니다.

    오늘장 유럽증시는 뉴욕증시에서 급락이 나오기전에 마감했는데,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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