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상장 부동산기업 올해 순익 80% 급감 '코로나사태 탓'

입력 2020-08-24 09:14  


[사진 : vnexplorer]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베트남 상장 부동산 기업들의 올해 순익이 8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하노이 증권거래소(HNX)는, 상장된 기업 중 78% 이상(268개)이 2020년 2분기 결산 보고를 마쳤다고 전했다.
보고를 마친 상장 기업들의 총 자산 가치는 11조3800억 동(VND) 미화 약 4억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상장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노이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세후 이익은 총 10조6700억 동(VND)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높은 이익을 낸 산업은 무역서비스업-상업-음식점-금융업 등으로 각각 56.8%, 11.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산업별로 살펴 보면 상황이 다르다.

부동산 관련 기업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세후 이익은 6,343억 동(VND)에서 올해 2020년 상반기에는 1,037억 동(VND)로 세후 이익이 79.4%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농수산물 분야 기업의 세후 이익도 감소가 심한데 -46.9%로 뒤를 이었다.
광업-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도 올 상반기 12.6%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악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하노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들은 부동산 업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증가했다.
광업-석유-가스 부문은 225%, 운송장비 부문은 241%의 손실액 증가가 있었는데, 이들 기업들은 하반기 EVFTA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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