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위 걷던 테슬라·FAANG·MAGA…순간 폭락, 앞으로 전망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9-04 08:50   수정 2020-09-04 08:50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산 테슬라를 비롯한 FAANG와 MAGA의 주가가 급락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 입니다. 월가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제2 닷컴버블 붕괴’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잘 나가던 뉴욕 증시가 오늘 급락했는데요.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美 증시, 대형 악재 없이 순간 폭락(‘flash crash’)

    -나스닥 지수, 언택트 중심 5% 가깝게 폭락

    -테슬라과 애플發 제2 닷컴 버블 우려 확산

    -금·달러 등 안전자산도 하락 ’궁금증 확대’

    -초금융완화 정책, 달러 제외 모든 자산 거품

    -계속해서 빠진 달러 가치, 비관론 계속 나와

    -시장 안정, 갑자기 불안해진 심리 차단 관건

    Q. 방금 ‘flash crash’란 용어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오늘 뉴욕 증시 흐름을 보고 가장 많이 거론된 이 용어 의미를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지요.

    -'flash crash' 돌발적인 가격변동 사태

    -한 순간 주가 등 금융변수 대폭락하는 현상

    -하이먼 민스키의 'someday-sometimes'론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금융위기 이후 ‘flash crash’ 수시로 발생

    -금융이 실물경제를 이끌 때, 거품 발생

    Q. 오늘 뉴욕 증시, 특별한 악재 없이 급락했는데 일부에서는 주가가 너무 오른 것에 따른 스트레스가 높아진 점을 들고 있지 않습니까?

    -캐나다 중앙은행, 금융스트레스 지수로 파악

    -시장 참여자와 투자자가 느끼는 피로감 의미

    -기대값 변하거나 리스크 커지면 피로감 급증

    -주가 너무 올라도 계속된 거품 우려, 피로 쌓여

    -1987년 블랙 먼데이, 너무 오른 피로에 대급락

    -당시 폭락 직전 스트레스 지수 ‘사상 최고치’

    -2014년 QE 종료 후 신흥국 스트레스 지수 급증

    Q. 오늘 나스닥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닷컴 버블 붕괴 사례에 대비시키는 시각이 나왔는데요. 당시 상황을 되짚어주시지요.

    -1990년대 후반 클린턴 시절 ‘인터넷 꽃 활짝’

    -3차 산업혁명, 고성장-저물가의 신경제 신화

    -2010년 3월 7일, 상징선 돌파 이후 ‘wobbling’

    -그 후 2년 동안 75% 폭락, 닷컴 버블 붕괴

    -다우 29000·나스닥 12000·S&P 3500 돌파

    -테슬라, 대규모 유상증자 계기 ‘조정’ vs ‘상승’

    -기업이 주식분할, 유상증자를 많이 하면 안좋아

    Q. 하지만 이번에는 2000년 닷컴 버블 사태와 다르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말씀해주시지요.

    -90년대 후반, 닷컴과 벤처 용어 붙으면 급등

    -어느 순간 버블 붕괴시, 동시 다발적인 폭락

    -2004년까지 금리인하로 회복, 그린스펀 신화

    -2020년 나스닥 지수, 차별화 넘어 집중화 현상

    -잠재가치 높은 테슬라·FAANG·MAGA 주도

    -PER과 PBR은 ‘고평가’ PPR과 PDR은 ‘저평가’

    Q. 일전에도 한번 지적해주신 적이 있습니다만 PPR, PDR을 산출할 때 무형가치나 잠재가치니 심지어는 꿈이니 하는 용어는 그 자체가 불명확한 것 아닙니까?

    -로버트 실러, Narrative Economics 재부각

    -특정사건→스토리텔링→전파→증시에 영향

    -코로나→전대미문 사태→SNS→주가 대폭락

    -행동주의 경제학 ‘증시와 경제는 심리다’

    -흔들리는 나스닥, 제2 닷컴 버블 붕괴 가시화?

    -제2 닷컴버블 스토리→SNS 전파→나스닥 폭락

    -악순환 이야기 경제학 차단, 최후 보루 역할 중요

    Q. 최후보루 Fed, 무제한 통화공급 방침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이것이 달러 약세를 촉진시켜 꿈의 주가를 흔들 가능성은 없습니까?

    -심리 안정시킬 수 있는 ‘last resort’ 중요

    -Fed, 1913년 설립 이후 이 기능을 잘 해와

    -코로나 사태 후 제로금리+무제한 양적완화

    -트리핀 딜레마 의심, 달러 가치 큰 폭 하락

    -Fed, 기축통화로 달러 위상 유지 의지 약화?

    -달러인덱스, 코로나 직전 103->92대로 급락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금 블랙홀, 이탈 계기

    Q. 테슬라를 비롯한 해외 종목을 많이 갖고 있는 국채 투자자들의 고민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GBK(글로벌브로커리지), 환율과 기업 간 편차 등으로 어려움

    -역사, 경험, 데이터가 많은 증권사와 거래

    -금융사고 많이 저지른 증권사와 거래 금지

    -GBK, 앞으로 피해갈 수 없는 추세될 듯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상식에 의존

    -목표수익 따른 종목투자, 차익 나면 실현

    -‘개별 종목’보다 ‘우량종목 묶은 금융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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