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로본능 'LG윙' 10월 5일 출시…"100만원 초중반"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9-10 16:27  

화면이 회전되는 일명 `가로본능` 폰으로 알려진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10월 5일 출시될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의 출시일이 다음 달 5일로 결정됐다. 당초 `LG 윙`은 오는 14일 밤 11시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고, 9월 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25일 출시되는 일정이었으나, 다음달 초로 연기돼 그에 맞춰 관련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온라인 공개 행사를 앞두고 `LG 윙`의 공식 이미지가 유출되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팁스터 에반 블래스는 크리에이터 지원 플랫폼 패트리온 홈페이지에 `LG 윙`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 따르면 후면에는 3개의 트리플 카메라와 플래시가 탑재됐다. 또 두 스크린 모두에서 카메라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덮힌 형태나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두개의 스크린을 겹쳐 놓아도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두껍지 않았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등 2개 색상으로 구성됐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 유출영상 캡처.

`LG 윙`은 두개의 디스플레이 가운데 하나를 회전해 T자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다. 네비게이션과 음악 앱, 유튜브 영상과 문자 메시지 등을 두개의 디스플레이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이 강점으로 꼽힌다.

세부사양은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4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6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기가바이트 램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보조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가 따로 없는 대신 카메라 렌즈가 내부에서 외부로 나오는 `팝업 카메라`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LG 윙`의 판매 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과 달리 100만원 초중반대가 유력하다. LG전자는 오는 14일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고 `LG 윙`을 선보인다. 또 17일까지는 `LG 윙`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4주 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행사 초청장.

`LG 윙`은 LG전자가 새롭게 발표한 LG 스마트폰 폼팩터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LG전자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 수용성이 높은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LG전자는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을 포함한 다양한 폼팩터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한편 `LG 윙` 출시일과 관련해서 LG전자 관계자는 "출시일은 이통사와 끝까지 조정하는 만큼 현시점에서는 확인이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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