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 코로나19 백신 불확실성 확대...트럼프·CDC 설전 [글로벌 이슈투데이]

입력 2020-09-18 08:04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86만건...회복세 둔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그 전주보다 3만3000건 감소한 86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예상치인 85만명보다도 적게 나왔습니다. 지표들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가 둔화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9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15로 전월 대비해선 조금 하락했지만 월가 예상에는 부합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과 허가는 줄었습니다. 신규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5.1% 감소했고, 예상치인 3.1%보다 부진하게 나왔습니다. 허가 건수 역시 7월에는 18.8% 급증 했었는데, 8월은 0.9% 줄어들었습니다.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스모로직'...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1% 급등



    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모로직'이 공모가 대비 24%나 오른 가격으로 나스닥에 데뷔했습니다. 스모로직은 원래 올해초에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계획을 연기했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모로직은 이번 기업공개로 3억 2,560만 달러를 모집했는데요. 기업공개 전의 기업가치는 1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공개 이후 26억 3000만 달러로 두배 넘게 치솟았습니다. 실시간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스모로직은 지난 6개월간 매출이 38% 증가한 9,66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1억 5,500 만 달러였습니다. 향후 매출에 있어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스모로직은 상장 첫날 22%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장 첫날 100% 급등 '스노우플레이크'...하루만에 10% 급락



    전날 상장 이후 주가가 100% 넘게 올랐던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늘 10%나 급락했는데요.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술주 IPO의 배수가 역사적으로도 높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주가 흐름이 저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제 함께 상장했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 제이프로그 역시 오늘장 0.5% 소폭 하락했습니다.

    포드, 전기차 F-150 개발 박차...테슬라·GM과 경쟁

    포드의 전기차 F150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 받는 가운데 포드는 3.7% 상승 마감했습니다. 포드의 F시리즈는 43년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였습니다. F150은 지난해 약 420억 달러 매출 올린 F시리즈 일환으로 포드사의 수익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포드 F150은 올 가을 미국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에 실망…월가, 달러화 숏 청산 '경고'

    월가에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가능성을 시사한 연준의 9월 FOMC 회의 결과가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달러화 숏커버링이 본격화되면서 추세 반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시장이 기대했던 '강한 비둘기파' 기조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투기적이었던 달러화의 숏 베팅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인데요. 오늘 뉴욕증시가 가파르게 하락했고, 반면에 달러화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달러화 숏 세력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라클-틱톡 빅딜 임박…바이트댄스 “틱톡 IPO 계획”

    오라클과 틱톡의 빅딜이 24시간에서 36시간 내 결정됩니다. 현재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사업부 지분 20%를 넘겨받는 방안을 놓고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통기업 월마트가 틱톡 미국 사업부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지분 50% 이상을 유지하는 부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IPO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불확실성 확대…트럼프·CDC 설전

    美·유럽, 코로나19 확산세 급증



    정점을 지난 것 같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사상 최대 규모인 4만명을 넘어서면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이 언제 나올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는데요. 질병통제예방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대중들이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 대해서 내년 2분기 후반이나 3분기를 예상했습니다. 무려 1년 뒤인데요. 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빠르면 다음 달에도 백신이 승인될 수 있고, 승인되면 대중들에게 바로 보급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약회사 모더나 측은 "10월에 백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올해 11월이면 백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백신이 언제 나올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美, 신규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 여전



    미국의 신규 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합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에 부양책 규모를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제안에 대해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지만,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돈을 받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의 협상도 여전히 교착상태에 있는데요. 추가 부양책 소식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트럼프-바이든, 지지율 격차 좁혀…바이든 우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열세에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7주 전과 현재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해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업체 'RCP'의 전국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5.8포인트 차로 앞섰는데요. 이는 2주 전 7.2포인트보다 많이 좁혀진 겁니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선 결과에 영향이 큰 경합주에서는 우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평균 3.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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