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영과 결혼을 발표한 트로트가수 박군에 대해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급기야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내 팬카페인 `박군 갤러리`를 폐쇄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군의 결혼 발표 이후 박군 공식 팬카페 회원 수가 200~300명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디시인사이드 박군 갤러리가 폐쇄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박군 갤러리 매니저가 최근 갤러리 폐쇄 신청서를 디시인사이드 측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박군의 일부 팬들은 한영과의 결혼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팬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군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려고 하던 중 열애설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됐다"며 사과한 바 있다.
박군은 8세 연상인 한영과 오는 4월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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