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폭 흉기 들고 행패 부리다 검거

입력 2022-05-08 20:01   수정 2022-05-08 22:15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조직폭력배가 부산 도심에서 심야에 흉기를 들고 활보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폭력 조직인 신20세기파 조직원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인터넷 방송 중 후배 조직원과 시비가 붙자 "직접 만나자"며 부산 중구 거리로 나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이날 오전 2시 30분경 해당 방송을 본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야구계를 떠난 뒤 조직 폭력배로 활동해 온 A씨는 지난 달에도 길거리에서 후배와 시비가 붙어 흉기에 찔리는 등 각종 사건에 휘말려 물의를 빚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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