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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경 매파’ 연준에도 상승 반전 ‘테슬라 5% 반등’…유가 급락·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1-05 07:11   수정 2023-01-05 07:24


[글로벌시장 지표 / 1월 5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40포인트(0.40%) 상승한 3만3269.7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8.83포인트(0.75%) 오른 3852.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78포인트(0.69%) 상승한 1만458.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발언에 주목했다.
시장은 이날 오후 공개된 12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강경한 긴축 의지를 재확인 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위원회의 대응에 대한 대중의 오해로 금융 여건이 부적절하게 완화되면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며 통화정책 완화는 기대하는 시장의 낙관론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의 노력을 망칠 수 있다는 경계심을 표현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1분기 안에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 중 금리인하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고 있었으나 당국은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실제로 의사록에 따르면 19명의 FOMC 위원 중 2023년 중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FOMC 위원들이 점도표에서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0∼5.25%로 현재보다 0.7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이 적절한 기준금리 경로라고 평가하는 수치의 중간값은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되돌리려는 위원회의 강한 의지를 부각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또 “참석자들은 향후 경제 지표들을 보고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해졌다.
의사록 발표에 앞서 연준 당국자의 발언도 나왔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돌아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역 연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연준이 앞으로 몇 달간 계속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고 자신할 때까지 적어도 앞으로 몇 달간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금리를 5.4% 근방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채용공고 건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 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부각되며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초반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1월 미국 내 구인건수(채용공고)는 1045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10월에 비해 5만4000건 줄었으나, 로이터 전문 전망치(1000만건)는 웃돌았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은 지난 12월에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5월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타격을 입은 이후 가장 약한 수치였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수가 48.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전망치와 비슷했다.
[특징주]
■기술주
중국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상장 기술주에도 훈풍을 몰고왔다. 넷플릭스 4.9%, 애플 1.03%, 메타 2.11% 상승한 반면 알파벳 1.17%, 마이크로소프트는 4.37% 하락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급등했다. 마이크론 7.60%, 엔비디아 3.03%, 마벨 테크놀로지 1.72%, AMD 1.00%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주
전일 12.24% 폭락한 테슬라가 이날 5.12% 반등한 113.64 달러에 마감했다. 루시드도 5.02%, 니콜라 3.6%, 리비안 2.13% 상승 마감했다.
■중국기술주
중국 당국이 앤트그룹의 자본조달 계획을 승인한 영향으로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들이 급등했다. 제이디닷컴 14.68%, 알리바바 12.98%, 바이두 10.60%, 핀듀오듀오 7.73% 상승했다.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인력의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해 3.57%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1포인트(1.38%) 상승한 440.1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09.11포인트(2.18%) 오른 1만4490.7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2.54포인트(2.30%) 급등한 6776.4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1.10포인트(0.41%) 뛴 7585.19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상승한 3123.52로 마감했으나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20%, 0.0% 하락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증시는 부동산 섹터가 상승을 견인했다. 그밖에 온라인게임, 건축자재 섹터 역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석탄, 중의약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금일 외국인 자금은 18.44억 위안 순유입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45(0.23%) 상승한 1,046.35를 기록했고 167개 종목이 상승, 162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2.90(0.28%) 오른 1,050.15로 마감했고 13개 종목이 상승,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50(0.23%) 상승한 213.06를 기록했고 80개 종목 상승, 84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36(0.49%) 오른 72.76를 기록했는데 169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8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13.9% 증가한 10조5,300억동(4억4,800만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630억동 순매수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9달러(5.3%) 하락한 배럴당 72.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9일 이후 최저치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하며 4거래일 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12.90달러) 오른 1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6월 10일 이후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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