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옐런"..한화솔루션, 美서 입지 굳힌다 [엔터프라이스]

지수희 기자

입력 2024-03-28 15:09   수정 2024-03-28 15:48

    <앵커>
    마지막 주제는 어떤건가요?

    <기자>
    네 오늘 마지막 주제는 한화솔루션입니다.

    지난밤 미국에서 옐런장관의 발언으로 오늘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하고 있는 종목인데요.

    옐런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중국의 생산과잉이 국제가격과 생산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 "미국과 전세계 노동자, 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피해를 보고있는 전세계 기업중 하나가 바로 한화솔루션이어서 미국의 움직임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화솔루션이 직접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받나요?

    <기자>
    한화솔루션 사업 구성을 보면요.



    큐셀, 케미칼, 첨단소재 이 세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큐셀 부분이 담당하고 매출의 반 이상이 여기서 나옵니다.

    특히 한화솔루션이 미국시장에서 셀이나 모듈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중국의 생산량이 조절되면 제품의 단가도 오를 수 있고요. 미국 시장 내 비중을 더 늘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그런데 태양광 업황은 계속 좋지 않은거 아닌가요?

    <기자>
    네, 그부분도 중국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패널 설치량은 443GW입니다.

    전년도보다 76%증가한 수치인데

    이가운데 반이상이 중국이 설치했습니다. (267GW)

    중국이 싼 인건비를 활용해서 싼가격에 마구 공급을 했기 때문에 한화솔루션의 제품 단가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단가하락은 당분간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6월까지는 미국에서 동남아시아 업체들의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가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 제품들의 재고소진 시간이 끝나는 올해 4분기나 돼야 점진적으로 단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한화솔루션이 미국에 공장도 짓고 있죠.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 3조2천억원을 투자해서 최대 태양광 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올해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이게 완성되면 지금 주력 생산하고 있는 셀과 모듈 뿐 아니라 잉곳-웨이퍼 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완성된 북미 최초의 공장이 되는데요.

    한화솔루션은 "2025년까지 글로벌 태양광 셀 생산량중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7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미국내 생산제품의 경우 인센티브를 받는데 이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올해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한화솔루션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배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오늘의 주제 한줄로 정리한다면?

    <기자>
    "한화솔루션, 美서 입지 더 굳힌다"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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