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민생' 전면에 띄운 민선 9기 경기·인천 인수위

한창율 기자

입력 2026-06-11 17:24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이 민선 9기 시·도정을 이끌 인수위원회를 일제히 가동했다.

이번 인수위는 '실무'와 '전문성'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민생 현안을 정교하게 다듬는 실사구시형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3선 중진의 맹성규 국회의원을 인수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총 20명 규모의 인수위를 꾸렸다.

송도 G타워에 둥지를 튼 인천 인수위는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와 국비 확보 로드맵 수립에 즉각 착수했다.

박찬대 당선인은 "ABC+E 전략으로 대표되는 미래 산업 육성, 인천발 KTX, GTX-D·E, 제2경인선을 비롯한 광역 교통망 확충,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현안 해결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질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도 오는 15일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다.

경기준비위원회는 5선 중진의 김태년 국회의원(성남 수정)이 위원장을, 3선의 김영진 국회의원(수원 병)이 부위원장을 맡아 무게감 있는 '투톱' 체제로 도정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한편, 이번 민선 9기 경기·인천 인수위의 면면을 보면 현역 의원과 현장 전문가 비중을 높이고,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가시적인 민생 성과를 내겠다는 당선인들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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