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달러·위안 결합' 김치본드 발행

박승완 기자

입력 2026-06-17 10:50  

한화 1,287억원 규모…"친환경 모빌리티 활용"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자금 조달을 위해 현대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달러화(USD)와 위안화(CNY)를 결합한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카드는 미화 2,000만 달러와 4억 4,000만 위안, 우리 돈 약 1,287억 원 규모의 이중통화 김치본드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달러화 채권은 1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금리는 무위험지표금리(RFR)인 SOFR에 77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위안화 채권은 2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됐으며 금리는 연 2.09%다.

이번 발행으로 현대카드는 외화 조달 채널을 넓히고 통화별 조달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위안화 채권 발행을 통해 중국계 투자자 기반 확대와 신규 투자 수요 확보 효과도 기대 중이다.

조달 자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차량 관련 금융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간 현대카드는 해외공모채, 신디케이트론, 자산유동화증권 등 다양한 외화 조달 수단을 활용해왔는데, 올해 1월 원화 환전 목적 김치본드를 발행하는 등 조달 기반을 확장 중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중통화 김치본드 발행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통화별 조달 리스크 분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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