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북미 박스오피스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9억 달러(약 1조2,146억원) 흥행 수입 고지를 밟았다.
5일(현지시간) 영화흥행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4'의 북미 누적 흥행수입은 전날 기준 9억363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봉 후 단 36일 만에 이룬 성과로,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50일 만에 9억달러를 넘었던 종전 최단 기록을 훌쩍 앞질렀다.
미국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흥행 수입은 더 불어날 전망이다.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나흘간의 연휴 동안 2,2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이 예상되는데, 이 추세라면 역대 북미 흥행 1위 영화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기록(9억3,600만 달러)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전 세계 흥행수익으로 보면 '스파이더맨 4'는 지금까지 23억4,513만 달러를 벌어들여, '아바타'(2009년·29억2,371만 달러)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27억9,944만 달러)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랐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4'는 가까운 친구와 연인마저 자신의 존재를 잊은 세계에서 홀로 고립된 영웅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새로운 악당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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