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구라가 보유 중인 아파트 단지의 집값을 두고 아쉬운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의 '우리 동네 민심 보고서 2편-일산 식사동' 영상에서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아파트에 거주 중인 김구라는 영상 초반 "제가 사는 동네라서 말씀드리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살다 보면 살기도 좋고 좋은 점도 많은 동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지역 집값이 오르지 않는 원인을 짚었다. "집값이 잘 안 오르는 곳의 이유는 교통이 안 좋다는 것"이라며 "강남을 제외하고 신도시가 조성됐을 때 교통과 학군이 좋으면 거기는 뜨는 것"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2011년 집을 매입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무지해서 본의 아니게 집을 두 채 샀었다. (식사동과) 하나는 청라 쪽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강남 사람들이 들어와 사는 명품 단지가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 생각 없이 샀다. 지금까지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한 번도 그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는데 집값은 참 안 오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부동산 전문가는 "당시 '똘똘한 한 채' 선호도가 높았다. 그때는 중대형 평수가 유행이었다. 그때 유행이 반영된 곳이다. 당시 분양가가 평당 1,300만~1,400만원 정도였다"고 설명하자, 김구라는 "제가 사는 집의 공급면적이 53~54평인데 분양가가 8억3,000만~8억4,000만원이었다"고 응수했다.
구체적인 시세도 제시됐다. 전문가는 "4단지 49평형이 2021년 10억3,500만원까지 올라갔다가 지금은 7억4,500만원 수준"이라며 "이건 너무 저평가돼 있다. 아무리 지하철이 없어도 13억~14억원 정도는 가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