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은어 잡고 돈도 벌어볼까…상금 걸린 '봉화 은어축제'

입력 2017-08-04 11:05   수정 2017-08-04 11:11

[주말 N 여행] 영남권: 은어 잡고 돈도 벌어볼까…상금 걸린 '봉화 은어축제'

부산 바다 축제…줌바, 라인, 밸리, 살사, 탱고 줄 잇는 댄스 파티

(부산=연합뉴스) 김용태 김준범 박정헌 차근호 기자 = 8월 첫째 주말인 5∼6일 영남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더위를 싹 날릴 '제22회 부산바다축제'에 참여해보자.

경북 봉화군에서는 막바지 '은어잡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 주말 무더위…7일부터 태풍 영향

토요일인 5일은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오후 들어 경남 서부내륙 지역에 구름 끼며 소나기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6일은 구름만 많이 끼겠다.

부산지방기성청은 주말 대부분 지역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폭염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영남지역은 6일 밤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겠다.

태풍에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여행 전 최신 기상 정보를 참조하는 것이 좋겠다.

부산기상청은 6일 오후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파도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하고 7일부터 영남권 전역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 "축제의 여름 바다에 풍덩"

부산 바다를 뜨겁게 달구는 '제22회 부산바다축제'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

지난 1일 시작해 해운대 등 부산 5개 해수욕장에 펼쳐지고 있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참여행사와 공연이 준비돼있다.

이번 주말 광안리 해수욕장이 거대한 해변 댄스장으로 변한다.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각종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 오픈 댄스파티 때는 배우 최여진씨가 참여하는 줌바파티, 라인댄스, 밸리댄스, 코미디 댄스 파티가 열린다.







5일 오후 6시에는 살사의 밤, 6일 오후 7시에는 탱고의 밤이 이어진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집결해 밤바다의 야경을 만끽하며 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야간 스포츠축제 '2017나이트레이스 인 부산'(5일 오후 7시)도 준비됐다.

6일에는 광안리 바다가 클래식 음악으로 물든다.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김현애, 산유화합창단과 빅밴드가 참여해 오후 7시 30분부터 무대를 꾸민다.

4∼6일 오후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국민가수 현인 선생을 기리는 가요제가 열린다.

원로가수 26명이 현인 선생의 노래를 부르는 추모공연과 설운도, 김종환 등 인기가수들의 특별무대가 마련됐다.







◇ "은어 잡으며 더위 식힌다"

경북 봉화은어축제가 5일까지 경북 봉화군 내성천과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은어 잡고'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봉화군은 축제를 위해 지난 2월 어린 은어 54만 마리를 들여와 키웠다.

맨손과 반두(물고기 잡는 그물 종류) 은어잡이, 수박 서리, 은모래 비치체험, 개·폐막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전국 반두 잡이 선발대회로 어신(魚神)을 뽑는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고등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다.

군민 맨손 잡이 팀 대항전도 열린다.

어신 선발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군민 맨손 잡이 팀 대항전 우승팀에는 상금 200만원을 준다.

또 가재마을, 은어 서식지, 다슬기 잡기 체험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75만여 명이 찾아 227억원 경제효과를 낸 봉화 은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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