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9-01-21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트럼프 "김정은 만나길 고대"…2차회담 기대감 재차 피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주에 (북한) 최고 대표와 아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며 "2월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과 면담한 것을 일컫는 것으로, 그는 전날에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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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孫 탈당에도 논란 지속…與 "무차별공세 그만" 野 "의원 관둬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전격 탈당을 선언하면서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여당인 민주당은 당적을 내려놓은 채 모든 의혹을 밝히고 복귀하겠다는 손 의원의 결단을 높이 사며 야당이 더는 정쟁거리로 삼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나 야 4당은 손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을 일제히 비판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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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바람에 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9도…낮에 눈 날리기도

월요일인 21일은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한때 눈이 날리기도 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4도, 인천 -4.2도, 수원 -6.7도, 춘천 -10.4도, 강릉 -2.0도, 청주 -5.3도, 대전 -5.5도, 전주 -4.4도, 광주 -1.8도, 제주 4.4도, 대구 -3.0도, 부산 -1.6도, 울산 -2.1도, 창원 -2.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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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묵값 1년새 13% '껑충'…주요 가공식품 10개중 7개꼴로 올랐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 1년 사이 품목에 따라 최대 13.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1년 전인 2017년 12월의 가격과 대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의 이번 분석은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4개 품목을 제외한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17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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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박항서 매직' 베트남, 승부차기로 요르단 꺾고 8강행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매직'이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를 거쳐 8강 진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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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세 8개월' 지은희, LPGA 개막전 정상…한국선수 최고령 우승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첫 대회에서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다시 썼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6천64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 마지막 날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이미림(29·12언더파 272타)을 2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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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대법원장 첫 구속심사 담당판사·심문기일 오늘 결정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전담 판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날짜가 21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건을 배당하고, 심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등에 개입하고, 이른바 '법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상고법원 도입 등 자신이 주력한 사법 정책에 반대한 법관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데 활용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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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셧다운 30일째…'생활고' 연방 공무원들 전당포 찾는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역대 최장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30일째를 맞은 가운데 급여를 받지 못하는 공무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공무원들 일부는 전당포를 찾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셧다운으로 보수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연방 공무원들은 80만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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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거주 내국인도 건보 혜택 가능"…'재외국민'만 자격제한

정부가 재외국민 '건강보험 먹튀' 방지책을 마련하자, 해외 거주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아예 못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국민'을 겨냥한 것으로, 그 외 해외 거주 내국인은 기존처럼 입국 시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 병원에 가면 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이나 재외국민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건강보험으로 값비싼 진료를 받고 빠져나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한 국내 최소 체류 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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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 건강충격 때 年의료비 88만원↑·소득 600만원↓"

중장년층이 갑자기 아팠을 때 연간 의료비 부담은 88만원 증가하고 소득은 600만원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의료비 증가보다도 일을 못 하는 데 따른 소득 감소가 가계에 더 큰 타격이라는 의미로, 고령화 심화 기조 속에 건강 이상이 생긴 이들이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21일 노동경제논집 최근호에 실린 '건강 충격의 고용과 소득 효과 분석' 논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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