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종 주가 기지개…LG생활건강 장중 160만원 '터치'(종합)

입력 2020-08-11 17:14  

화장품 업종 주가 기지개…LG생활건강 장중 160만원 '터치'(종합)
면세점주도 동반 상승…"하반기 매출 증가 기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화장품 기업 주가가 11일 모처럼 상승했다.
화장품 업종 '대장주'인 LG생활건강[051900]은 10% 가까이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8.86% 오른 157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전장 대비 10.73% 상승한 160만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 시가총액은 전날 22조5천683억원에서 이날 24조5천674억원으로 2조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전날 11위(우선주 미포함)에서 한 계단 올라서며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3.57%), 한국콜마[161890](0.20%) 등 다른 화장품 기업과 신세계[004170](1.44%), 호텔신라[008770](1.83%) 등 면세점 관련 종목도 함께 올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공항 이용자 수가 3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현지 호텔·카지노·화장품 관련 기업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주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등 중국의 명절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는 면세점 매출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화장품 업종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관련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LG생활건강 주식을 433억원, 아모레퍼시픽을 326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ms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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