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2012년 이스라엘 관광버스 테러 공범에 종신형

입력 2020-09-21 21:31  

불가리아, 2012년 이스라엘 관광버스 테러 공범에 종신형
불가리아 법원 궐석재판 열어 종신형 선고
2012년 부르가스 공항서 이스라엘 관광버스 테러…6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2012년 불가리아 공항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버스 테러의 공범 2명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dpa 통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법원은 21일(현지시간) 궐석재판(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재판)을 열고 이스라엘 관광버스 테러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호주 국적의 멜리아드 파라와 캐나다 국적의 하산 엘 하즈 하산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이들은 2012년 7월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부르가스 공항 주차장에서 이스라엘 승객이 탄 관광버스를 노린 폭탄 테러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이 테러로 이스라엘 관광객 5명과 불가리아인 1명이 숨졌으며 수십명이 부상했다.
당초 자살 폭탄 테러로 알려졌으나, 유로폴 수사 결과 범인은 원격 조종 장치로 폭탄을 폭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테러 직후 이스라엘 정부는 범행의 배후로 헤즈볼라를 지목했으며, 불가리아 정부도 지난 2013년 용의자 2명이 헤즈볼라 소속이고 테러 자금이 헤즈볼라에서 나왔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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