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25년까지 흑인 직원 1만명 채용해 배로 확대"

입력 2020-10-23 08:15  

구글 "2025년까지 흑인 직원 1만명 채용해 배로 확대"
뉴욕·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DC 4개 도시서 채용 계획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 구글이 "2025년까지 흑인 인력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겠다"고 공표했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구글은 '인종 다양성 확립'에 초점을 두고 내년부터 5년간 시카고·뉴욕·애틀랜타·워싱턴DC 등 4개 도시에서 흑인 인재 1만여 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구글은 도시별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은 채 "내년도에 1천 명으로 시작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구글은 2025년까지 흑인 또는 흑인 혼혈 직원 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글 자체 인력 뿐 아니라 공급업체 및 협력업체 등에도 '인종 다양성 제고' 목표를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전문 매체 크레인스는 현재 11만여 명에 달하는 구글 인력의 3.7%가량이 흑인이라고 전했다. 2014년에는 2.4%에 불과했다.
크레인스는 구글 뿐 아니라 미국의 많은 IT 대기업들이 최근 수년간 다양성 확립에 대한 압력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구글은 앞서 지난 6월 "2025년까지 흑인 포함 소수계 출신 임원 수를 30% 이상 늘리겠다"고 공표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는 그 연장 선상에서 나왔다.
chicagor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