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만에 트리플 증가…"수출·추석효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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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30 10:11  

9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만에 트리플 증가…"수출·추석효과"(종합2보)

9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만에 트리플 증가…"수출·추석효과"(종합2보)
제조업 출하 23개월만에 최대폭 증가…2.5단계서 서비스·소비 플러스
"경제지표, 경기회복 한 방향…4분기 회복 기대감 높아져"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이보배 곽민서 기자 = 지난 9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9월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한 데다 추석 소비 효과가 겹친 덕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2~2.5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선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4분기 경기 개선 기대감도 자연스레 커지게 됐다.

◇ 산업생산 2.3%↑…제조업·서비스업 모두 증가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 0.1%에서 8월 -0.8%로 꺾인 뒤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이 5.4% 증가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이 5.9% 늘었다. 자동차(13.3%), 전자부품(9.2%), 반도체(4.8%)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제조업 출하가 7.5% 증가했다. 23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수출 개선세를 바탕으로 제조업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9월 수출은 1∼3위 품목인 반도체(11.8%), 일반기계(0.8%), 자동차(23.2%)의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수도·하수·폐기물처리(6.4%), 도소매(4.0%), 운수·창고(2.7%), 전문·과학·기술(2.4%)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숙박·음식점(-7.7%), 금융·보험(-2.4%), 예술·스포츠·여가(-1.9%), 교육(-1.8%) 등은 부진했다.



◇ 소비 1.7%↑…설비투자 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7% 늘었다. 8월(3.0%)보다 증가 폭은 축소됐으나 두 달 연속 증가다. 추석 효과가 작용하기도 했다.
음식료품, 의약품,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3.1%), 의복,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5%)는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0.7%)는 줄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무점포소매, 승용차·연료소매점, 면세점, 편의점은 줄었지만 대형마트, 슈퍼마켓·잡화점, 전문소매점, 백화점은 증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기대 이상의 선방"이라고 평가했다. 9월 상반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2.5, 하반월이 2였음을 감안할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은 것만 해도 의미를 부여할만하다는 것이다.


설비투자는 7.4% 증가했다. 3월(7.5%) 이후 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다. 기계류(-1.5%)는 줄었지만 선박 등 운송장비(34.3%) 투자는 늘어서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6.4% 늘었다. 건축(7.0%) 및 토목(5.0%)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서다.
건설수주는 1년 전보다 2.0% 늘었다. 철도·궤도 등 토목(-53.8%)에서 줄었지만, 주택 등 건축(42.7%)에서 늘었기 때문이다.

◇ 동행지수·선행지수 동반 상승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6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라 마찬가지로 4개월째 상승이다.
두 지수가 4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것은 2005년 10월∼200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개월째 동반 상승하면서 수치상으로 보면 경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발표된 주요 지표들이 모두 한 방향으로 경기회복을 가리키고 있다"며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점은 앞으로 4분기 전망을 비교적 밝게 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 경기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가 많다. 통계청은 "미중 갈등,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했고, 기재부도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 요인 상존한다"고 경고했다.
char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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