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한치환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는 엔화의 약세가 진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면서 "엔화의 약세가 일방적으로 코스피와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이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지금과 같이 엔화 약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는 국면에서는 그동안 상승세가 둔화된 한국과 대만 증시 입장에서는 반등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들어 정책 모멘텀이 이전보다 약했음에도 매수세가 나타난 것은 시스템 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과 동시에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던 결과"라며 "올해 들어 미국 재정절벽 이슈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이전보다 약해졌고 경기도 회복되고 있어 최근의 차익실현에도 추세적으로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엔화는 향후 추세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국내 수출주에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일단 IT 업종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반면 자동차의 경우에는 현대차와 토요타의 시가총액 비중 추이를 보면 환율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인정해야 된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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