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대우건설 '용죽 푸르지오' 아파트사업 ABCP로 500억 조달

발행 주관 한국투자證·부국證, ABCP 신용등급 A2+(sf)


이 기사는 04월29일(06: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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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경기도 평택 용죽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용죽 푸르지오’ 아파트 사업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통해 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29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사업 시행사인 피데스개발은 이날 특수목적회사(SPC)인 포르투나제일(1)차를 통해 20개월 만기 49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ABCP 발행은 한국투자증권과 부국증권이 공동 주관했으며,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다.

이 사업은 경기 평택시 용죽 도시개발사업지구 3블록 내 용죽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의 아파트 10개동에 총 700가구 이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8년 1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그해 4월과 2010년 11월 조합설립 인가와 실시계획 인가를 각각 받았다. 아파트 착공과 분양은 오는 2014년 5월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피데스개발에 대한 채무 인수를 약정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건설의 신용등급(A+)을 반영, ABCP의 신용등급에 A2+(sf)를 부여했다. 대우건설의 PF 관련 우발채무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ABCP 1조4810억원과 ABS 300억원, 기타 PF론 등 총 2조2420억원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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