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간밤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 23일 국내 증시도 오를 듯

입력 2013-10-23 07:19  

간밤 미국 증시는 올랐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부진으로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23일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 노조의 총파업은 2007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 미국 S&P500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간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출구전략 시기가 늦춰질 것란 기대로 상승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46포인트(0.49%) 오른 1만5467.6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1포인트(0.57%) 뛴 1754.67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52포인트(0.24%) 상승한 3929.57으로 마쳤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9월 고용지표에 쏠렸다. 이날 지표는 연방정부 일시폐쇄(셧다운) 사태로 뒤늦게 발표된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출구전략의 윤곽을 그리는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 미국 고용지표 부진

지난달 농업 분야를 제외한 미국의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적게 늘어났다. 실업률은 전달보다 떨어졌지만 구직활동 감소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이 빨라야 내년 초에 시작될 것이란 기존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미 노동부는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폐쇄)으로 연기됐던 9월 미국 고용지표를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9월 비농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14만8000개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18만개를 밑돌았다. 8월 신규 일자리 수는 당초 발표한 것보다 2만4000개 많았던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실업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08년 12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올 1월 7.9%였던 실업률은 지난달 7.2%까지 내려갔다. 8월 실업률은 7.3%였다.

◆ 국제 유가 하락, 금값 상승

국제 유가는 22일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42달러 내린 배럴당 97.80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3센트 오른 온스당 109.9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와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26.80달러(2%0 뛴 온스당 1,342.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18일 이후 5주 만에 가장 높았다.

◆ 서울대병원 노조, 오전 5시부터 총파업

서울대병원 노조가 23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등의 문제 등을 놓고 이날 오전 2시부터 한시간 가량 막판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최소 필수 인원만 배치한 채 조합원 350∼400여명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조의 총파업은 2007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 애플,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공개

애플이 '화질 두배'의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22일 세계 미디어와 사업자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레티나(망막)' 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전작 아이패드 미니와 화면 크기는 같지만 해상도를 갑절로 높였다. 화면 밀도도 326ppi(인치당 화소수)로 높아졌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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