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결혼설 왜 터졌나?

입력 2015-04-17 20:06   수정 2015-04-17 20:06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 커플이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비와 김태희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연내 결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측근은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허락이 떨어졌다. 연내에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며 "친한 지인 등에게 웨딩 촬영 등을 문의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희 소속사는 "김태희의 연내 결혼 계획은 없다. 개인사이기 때문에 언급은 어렵다"며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예의를 갖춰 공문을 보내는 형식으로 알릴 것"이라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이어 비 소속사도 "보도된 내용과는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다" 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정지훈)는 자신의 명의로 보유하던 삼성동 주택 한 채를 지난해 11월 팔았다. 비는 이 주택을 경매를 통해 매입했고 최근 매각하면서 약 43억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졌다. 토지면적은 517㎡(약 156평)이고 연면적은 465㎡(약 140평)이다. 지하는 미술관 및 차고로, 지상은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비는 2006년 경매를 통해 감정가의 105%인 31억7400만원에 건물을 매입했다"며 "비는 이 집을 75억원을 받고 팔았다. 건물을 매입한지 9년 만에 43억26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거 전했다.

이곳은 고급주택이 줄지어 들어 서 있는 삼성동의 H주택단지다.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거주중이며 배우 송혜교가 주택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전지현도 이 곳에 주택을 매입해 신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가 공개 연애 중인 김태희와의 결혼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겠느냐고 추측이 나왔다. 비 소속사 관계자는 "삼성동 주택을 처분한 사실은 맞지만 그것이 김태희와의 결혼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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