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방송 중 "후회한다"며 눈물 '뚝뚝'…이유는?

입력 2015-09-22 13:55   수정 2015-09-22 17:01

김재원의 ‘백지 교지’ 최고의 반전을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47회에서는 죽음을 눈앞에 둔 인조(김재원 분)의 마지막 교지를 두고 영의정 김류(박준규 분)와 정명공주(이연희 분), 주원(서강준 분) 등의 정명파가 대립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김류 등 중신들은 봉림대군(이민호 분)의 세자책봉을 재고하고 숭선군(최우진 분)을 국본의 자리에 앉히려는 움직임을 보여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인조의 ‘백지 교지’는 이 같은 간신들의 계략을 한 방에 뒤엎으며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김류를 포함한 중신들은 인조가 내린 교지의 내용이 십중팔구 숭선군의 세자책봉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인조가 위독한 틈을 타 편전에 모여 교지를 반포하려고 했다. 그러나 교지를 펼친 순간, 모든 중신들은 우두망찰했다. 교지 안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백지 상태였던 것.

이때 당황한 중신들 앞에 갑작스럽게 인조가 나타나 또 한 번의 반전을 안겼다. 인조는 “(교지의 내용은) 새 시대를 열, 새 군주에게 반하는 자들, 바로 이 일을 주동하고 여기 모인 이 역당들을 모두 처결하겠다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이 나라 임금인 나의 마지막 어명이니라”라고 외쳐, 좌중을 긴梁?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인조는 죽음을 앞둔 마지막의 순간 ‘교지’라는 미끼를 가지고 역당의 무리들을 소탕하는 동시에 새롭게 보위에 오를 봉림대군이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동시에 최고의 반전을 선사했던 ‘백지 교지’를 시작으로 조선 땅에 뿌리내린 간신들이 모조리 척결될 수 있을지, 남은 ‘화정’ 3회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져질 ‘화정’은 오늘(22일) 밤 10시 48회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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