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중·고생 교류장 된 한경 후원 '틴경제세미나'

입력 2017-11-20 09:01  

지난 11월5일 서울 대원외국어고에서는 제6회 틴경제세미나(Teen Economy Seminar·이하 TES)가 열렸다. TES는 외대부고 The Economist, 대원외고 The Economia, 민사고 Ecorum 등 세 학교의 대표 경제경영 동아리가 자율적으로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경제경영 세미나다. 이번 TES에는 경제·경영 전문 강연, 경제 골든벨, 경제 게임 및 토론, 기업경영전략대회 등 다양한 활동에 총 9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본 행사의 시작은 김형진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의 ‘경제신문을 읽는 법’에 대한 강연이었는데, 경제신문 ‘기사의 위치’와 ‘신문 읽는 순서’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 연구원은 경제신문을 읽는 것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읽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매일 바뀌는 환율, 금리, 주가지수 등을 정리해 경제상황의 흐름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다음 순서로 민사고 Ecorum에서 진행한 ‘경제 골든벨’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미시·거시·시사 경제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다양한 경제 상식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대원외고 Economia의 ‘경제 게임 및 토론’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팀으로 나눠져 직접 기업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세 개 기업을 대표해 직접 자신의 자본금을 가지고 토지·디자인·노동 등에 투자, 이윤을 창출하는 가상 활동을 통해 현실 경제를 경험할 수 있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외대부고 The Economist에서 준비한 ‘기업경영전략대회’로, 중등부는 바비 등 완구를 생산하는 기업 ‘마텔’, 고등부는 ‘현대카드’가 직면한 가상의 문제 상황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TES 중등부에 참가한 김서영 학생(진선여중 2학년)은 “평소 책에서 읽은 딱딱한 개념을 직접 참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번 세미나에서 운영위원장으로 행사를 주관한 The Economist의 부장 김찬호 학생(외대부고 2학년)은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중·고등학생들에게 교류의 장을 열어주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 것 같아 보람 있었다. 또한 세 학교 동아리가 연합해 대회 준비를 위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운영진으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수 생글기자(외대부고 2년) hafsjisooh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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