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동하 "개검(사) 役, 시각적 변화 위해 노력"

입력 2017-11-20 15:34  


배우 동하가 악역에서 정의로운 검사로 변신했다.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는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에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야기다.

올해 드라마 '김과장', '수상한 파트너' 등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브라운관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하는 '이판사판'에서 사법연수원을 수석 졸업하고 검사가 된 '검찰청 미친개' 도한준 역을 맡았다.

동하는 "똑같은 얼굴, 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다른 캐릭터를 맡는다해도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시각적인 변화에 집중했다"라며 "헤어스타일, 걸음걸이, 목소리 톤 변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SBS ‘퍽’ 연출, ‘초인가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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