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마켓+ㅣ 방탄소년단이 한류 전부 아니다? 북미에 부는 K-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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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02 08:31  

연예마켓+ㅣ 방탄소년단이 한류 전부 아니다? 북미에 부는 K-WAVE

리메이크 하고, 한국식으로 만들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아시아 넘어선 한류, 다방면 확대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점령할 기세다.

선미, NCT127, SF9, 레드벨벳, 블랙핑크…. 현재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을 밝힌 가수들이다. 방탄소년단만이 아니다. 팝의 본고장인 북미 대륙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에 한국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응원을 받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케이팝(K-POP)'은 '힙(HIP)'한 문화로 통용되고 있다. 아이돌을 중심으로한 케이팝 뿐 아니라 한국 콘텐츠가 북미에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한류가 비주류로 인식돼 온 북미 지역에서도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며 "케이팝을 필두로 한국 문화산업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산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북미 대륙에서 울려퍼지는 한국어 노래

유튜브와 SNS를 통해 한국 아이돌의 영향력은 빠르게 아시아 밖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과 함께 '포스트 방탄'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 지면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때 북미 지역은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됐다. 한국 가수를 소개하는 공연들이 눈에띄게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데뷔 전부터 그래미어워즈에서 언급되는 등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한 관심도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국인들로 구성된 케이팝 그룹도 탄생했다. 2015년 미국에서 데뷔했지만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는 이엑스피 에디션(EXP EDITION)은 멤버 모두가 한국인이 아니다. 팀 내에 외국인이 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전원이 외국인인 건 이엑스피 에디션이 처음이다.

◆ 한국 프로그램→리메이크 '대성공'

케이팝은 그 자체로 북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면, 방송의 경우는 한국식 포맷이 인정받는 케이스다.

MBC '복면가왕'은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란 이름으로 리메이크 돼 올해 1월 3일 FOX에서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을 시청한 인구는 936만 명. 미국 전 방송사에서 지난 7년 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특히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18~49세의 시청률은 3.0%(미국 TV바이더넘버스 기준)였다.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시트콤 '빅뱅이론'의 시청률이 1.0%, 총 시청자수 691만 명인 것과 비교해도 "대박"이라는 반응이다.

'복면가왕'에 앞서 KBS 2TV '굿닥터'도 ABC에서 리메이크 돼 13년 만에 방송사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탄력을 받은 ABC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도 리메이크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이종 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현지 미디어들도 한국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한국 예능5'라는 제목으로 JTBC '히든싱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더 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추천하기도 했다.

◆ 한국에서 기획하고, 미국에서 만들고

한국에서 기획해 미국 현지에서 제작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CJ ENM은 북미 영화시작을 타깃으로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흥행한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작업 뿐 아니라 자체 시나리오 개발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가시적으로 드러난 작품은 미국판 '숨바꼭질'인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 '써니'를 리메이크 한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수상한 그녀'의 미국 버전인 '미스 그래니(Ms. Granny)' 등이다. '써니'에는 유니버설, '미스 그래니'는 MGM이 참여하는 등 미국 내에도 손꼽히는 대형 투자배급사와 함께 작업을 진행해 프로젝트들의 속도가 붙는 상황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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