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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백수됐다" 날벼락 맞더니…30대 가장의 '반전' 2024-05-06 18:44:17
첫 에세이집 을 낸 그는 지난달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구를 빌려 쓰는 80년 동안 도전하고 용기를 내라”고 했다. 김 원장은 에세이집에서 청소년기에 겪은 가난, 사업 실패와 도전으로 일군 화려한 성공, 이어 찾아온 우울증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학비도 내기 힘들었던 고등학생 시절을 지나 대기업...
"그렇게 망할 줄 상상도 못했죠"…'종이접기 아저씨' 깜짝 과거 2024-05-05 09:00:01
첫 에세이집 <코딱지 대장 김영만>을 낸 그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구를 빌려 쓰는 80년 동안 도전하고 용기를 내라”고 했다. ▶처음부터 ‘코딱지들의 영원한 종이접기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직장인 시절도 있었네요.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당시는 도안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광고선전실에...
[책꽂이] '국민연금 가치 선언' 등 2024-04-05 18:04:00
모은 에세이집. (정재왈 지음, 구름뫼, 134쪽, 1만3000원) 아동·청소년 ●서유기, 모험의 시작 청소년과 일반 독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유기로의 모험. (이경덕 지음, 문학과지성사, 264쪽, 1만6000원) ●빛날 수 있을까 빈곤 국가에서 벌어지는 아동 노동의 현실을 다룬 동화. (이지은 지음, 샘터사, 60쪽, 1만6000원)
[이 아침의 화가] 韓 첫 안데르센상 받은 '글 없는 그림책' 작가 이수지 2024-04-03 18:47:38
최근 에세이집 을 출간한 그림책 작가 이수지(50)는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꼽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2년 전 국내 최초로 수상한 작가다. 그는 아시아 작가로서 38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영국 캠버웰예술대에서 북아트 석사 과정을 밟은 뒤 본격적인 그림책 작가의...
이수지 작가 "그림책은 독자들의 마음속 이야기 꺼내는 열쇠" 2024-03-26 18:40:40
작가 이수지(50)는 26일 열린 에세이집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문학적인 서사에 익숙한 독자는 그림책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다양하게 해석하고 상상하면서 독자를 창조적으로 만들어주는 게 그림책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어린이를 주요 독자층으로 생각하고 그림책을 만들지만, 앞으로...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수만 년 진화 거쳐 살아남은 자연을 베끼자" 2024-02-14 18:20:34
강연과 인터뷰 내용 등을 엮어 만든 에세이집이다. 14일 서울 세종로에서 열린 출간 간담회에서 최 교수는 "강연을 녹취한 것을 글로 옮긴 것이다 보니 처음부터 글로 쓴 책보다 좀더 튀는 부분도 있어 읽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책에서 곤충을 비롯한 자연의 삶을 "열심히 베끼자"고 주장한다. 최...
풍수이론 정립 최창조 前서울대 교수 별세 2024-02-01 18:18:34
간 지 4년 만에 교수직을 포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한국 땅에 깃든 기운에 주목하며 풍수 이론을 연구하고 대중 강연에 주력했다. 우리 국토 현실을 반영한 ‘도시풍수’ 개념을 내놨다. 2007년 발간한 에세이집 에서 묏자리의 길흉을 점쳐 판단하는 ‘음택풍수’에 반대하며 “명당은 사람이 자연과 함께...
"따뜻한 손길이 최고의 행운"…암 극복 의사의 '사회 처방전' 2024-01-26 18:42:44
최근 자기의 삶을 관조적으로 돌아본 에세이집 를 출간한 김 전 원장은 “다사다난했던 삶을 솔직하게 기록한 이유는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응원가가 될 수 있을까 해서”라고 밝혔다.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의사의 삶’은 예상 밖에 초반부터 굴곡진 험로였다. 병을 치료할 의사에게 병마가 닥쳤다....
"괜찮아, 멜라져도 돼" 2024-01-01 18:38:36
첫 에세이집 을 내놨다. 최근 1년간 ‘월간 현대문학’에 게재한 글과 미공개 원고를 엮어 펴냈다. ‘멜라지는 마음’이란 어떤 걸까. 그동안 ‘멜라’가 무슨 뜻이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아도 함구해온 작가는 책 마지막 장에서 그 답을 밝혔다. ‘멜르다’는 ‘찌그러뜨리다’의 제주 방언이다. 글이 잘 안돼 고민하고...
"손으로 쓰는 그림편지에 빠지면 SNS는 별로 생각나지 않을걸요" 2023-12-25 17:48:08
그린 그림에 짧은 시구를 더한 엽서를 말한다. 최근 에세이집 를 펴낸 후쿠마를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만났다. 토종 일본인인 그는 1994년 재일동포 출신인 양용웅 전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장과 결혼하면서 한국과 연을 맺었다. 양 전 회장은 1982년 재일동포를 끌어모아 신한은행 창립을 주도한 사람 중 한 명으로, 2001...